초짜 사장 이혜리의 파란만장한 도전기가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극본 박정화/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로고스 필름) 2회 시청률이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2% 최고 3.7%를 기록, 뜨거운 반응과 함께 2회 만에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대표 취임 첫날부터 시한폭탄을 맞은 이선심(이혜리). 빚더미에 앉은 청일전자를 떠안게 된 이선심은 협력업체 김사장이 들이닥치며 대혼란을 겪었다. 결제해야 할 4억짜리 어음이 있었던 것. 열흘간의 시간이 주어지자 이선심과 직원들은 청소기라도 팔기 위해 발품을 팔았으나, 밀린 대금으로 문전박대를 당했다.

유진욱(김상경)의 말대로 이선심은 김사장을 찾아가 어음 결제 날짜를 미뤄달라고 애원했으나 되려 그의 화만 키우는 꼴이 됐다. 그리고 뜻밖에 정사장(임현국)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됐다.

이선심의 뒤통수를 때리고 사라진 구지나(엄현경)는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을 모른 채 유유자적이었다. 행방불명 상태였던 오만복(김응수) 사장 역시 살아있어 충격을 배가시켰다. 오만복은 구지나에게 자신의 돈 5억을 찾아오라고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오필립(김도연)에게 잠입을 들켰다. 그가 건넨 ‘007가방’과 함께 오사장의 레지던스를 찾았지만 기대와 달리 가방은 돈 봉투 대신 약 봉투만 가득할 뿐이었다. 그날 밤 대표실까지 샅샅이 뒤지며 사라진 5억을 찾던 구지나는 이선심과 어둠 속에 대면, 추격전을 벌였다.

정사장의 죽음으로 협력업체 사장들은 마음이 쓰렸다. 유부장의 닦달에 빚까지 끌어다 새로운 기계를 들였건만, 청일전자가 흔들리자 협력업체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김사장은 이선심에게 “만약에 유부장이 와서 조문하고 정사장한테 사죄하면 어음 날짜, 내가 미뤄주지”라고 제안했다. 이선심은 눈물겨운 노력 끝에 결국, 유진욱 부장이 장례식장에 모습을 비쳤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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