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의 화제작 ‘더 킹: 헨리 5세’와 오픈 시네마 선정작 ‘99개의 노래’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사진='더 킹: 헨리 5세' '99개의 노래' 스틸컷

‘더 킹: 헨리 5세’ 상영 티켓의 온라인 예매 분이 빠른 속도로 매진되며 데이빗 미쇼 감독과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의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 킹: 헨리 5세’는 폭압적인 아버지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은 잉글랜드의 젊은 왕자가 프랑스와 전쟁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서사극으로 전쟁과 결투 장면을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티모시 샬라메와 배우 겸 감독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엘 에저튼이 주연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더 킹: 헨리 5세’ 감독과 배우들은 10월 8일 오후 8시 야외극장 상영 전 레드카펫 행사로 일반 관객과 첫만남을 가진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처음으로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와 조엘 에저튼, 그리고 데이빗 미쇼 감독은 공식 상영마다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로 관객들과 직접 교감할 예정이다.

오픈 시네마로 선정된 ‘99개의 노래’는 한 음악가가 자신의 목표와 열정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음악영화다.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 세계적인 뮤지션 A. R. 라흐만이 영화의 스토리와 음악을 담당했다는 사실로 큰 화제를 모았다. A. R. 라흐만은 인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음악 감독이자 작곡가다.

그는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 음악감독으로 그해 오스카 주제가상과 음악상 2관왕을 거머쥐며 국내에서도 그 이름을 알렸다. ‘99개의 노래’로 부산을 찾은 라흐만은 감동을 찾아 ‘99개의 노래’를 보러온 관객들에게 피아노 연주로 첫인사를 청한다. 관객들에게는 세계 최고의 뮤지션이기도 한 라흐만 음악감독의 피아노 연주를 라이브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 개막해 12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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