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성소수자 문화예술 창작물 전문 마켓 겸 박람회인 2019서울프라이드페어(이하 ‘프라이드페어’)가 11월 2일부터 3일, 양일간 동대문 DDP 크레아에서 개최된다.

사진=프라이드페어 공식 포스터

프라이드페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마켓 및 박람회로,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돼 해를 거듭할수록 열띤 성원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60여 개 팀이 참가했고 올해는 80개 이상으로 증가해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참여하는 80여 팀은 핸드메이드 디자인 소품과 창작 영상물, 독립 출판물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물을 소개하며 프라이드페어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일간 기획된 프로그램 또한 다채롭다. 퀴어 신학 강연과 드랙퀸 동화낭독, 한국영화 100주년 강연회, 1인가구 내 집 마련하기 강의 등이 마련된다.

올해 프라이드페어의 참가팀 및 창작물,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10월 중 공식 계정 및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참고 사항은 프라이드페어는 정치성을 띄지 않는 문화예술행사이기 때문에 성소수자뿐 아니라 비성소수자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부스를 통해 비성소수자도 자연스럽게 성소수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프라이드페어는 실내 공간인 동대문 DDP 크레아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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