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2019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의 수상 후보와 작품은 지난 한해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번 어워즈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채널 등 국내에서 방영된 방송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기대상, 작품상, 작가상 등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올해 후보작들은 가족과 교육 등 우리 사회가 고민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샀다. KBS2 ‘하나뿐인 내편’,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주말드라마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금토 드라마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은 JTBC ‘스카이캐슬’은 현실감 있는 주제와 탄탄한 시나리오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로 명품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최고의 몰입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른바 '스카이 폐인'을 만들 정도로 센셰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다. 이에 작품상, 대상, 여자캐릭터상, OST상 등 4관왕에 오를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주목을 끄는 연기대상 후보는 김해숙, 최수종, 염정아 등의 중년배우의 각축과 더불어 SBS ‘녹두꽃’ 사극으로 연기스팩트럼을 넓힌 조정석이 후보로 오르며 연기파 입증했다. 또한 올해도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군 KBS2 주말연속극의 배우가 나란히 대상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나뿐인 내편’으로 대상후보에 오른 최수종은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야 했던 아버지를 애뜻 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김해숙은 악착같이 네 딸과 희생하며 살아가는 우리시대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 공감을 받았다. 

아울러 ‘스카이캐슬’을 통해 화려한 연기력을 펼친 염정아는 0.1% 상류층의 삶을 위해 아이도 남편도 원하는 대로 조정하는 철두철미한 어머니를 연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각 배우가 가진 개성과 연기력, 스타일로 무장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 대상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작가상, 연출상, OST상, 신인상 등 다양한 분야의 상을 마련해 국내 최고의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방송인 조우종, 아나운서 공서영의 사회와 가수 엔플라잉의 화려한 공연으로 진행된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10월 2일 저녁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레드카펫이 진행돼 화려한 별들의 무대가 수놓아질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핫스타 옹성우, 신예은, 김보라 외에 연기파 대세배우 김동욱, 이규형, 강기영 등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그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 등이 후원하며, 10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둔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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