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립스틱은 모든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이다. 유행과 계절에 상관없는 클래식 레드 립스틱하나면 웬만한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하다.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섹시함, 상큼 발랄함 등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지만 제품이 많다 보니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기가 쉽지 않다. 나에게 어울리는 레드 립스틱을 찾고 있는 싱글녀들을 위해 작년부터 꾸준히 이슈가 되고 있는 퍼스널 컬러에 맞춰 나눠봤다.

 

 

01. 웜톤

 

 

피그먼트와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삐아의 ‘붉은적 시리즈2’의 ‘적극적’ 제품이다. 말린 장미 빛이 살짝 가미되어 웜톤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한 층 살린다. 캐시미어처럼 부드러운 텍스처로 바른 것 같지 않은 가벼움이 특징이다.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가볍게 밀착되어 선명한 컬러가 오래 유지된다. 벨벳메트 제형이지만 입술에 보습과 윤기를 줘 각질부각이 적은 장점이 있다. 파우더 등을 사용해 입술을 보정한 뒤 라인을 따라 안쪽부터 부드럽게 채워 사용한다.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입생로랑의 ‘루쥬 뷔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 '9호' 색상이다. 물 먹은 촉촉한 레드색상을 기본으로 오렌지 빛이 은은하게 돌아 웜톤의 인생템으로 자주 거론된다. 입술 위를 부드럽게 덮는 리퀴드 타입 포뮬라로 가볍고 끈적이지 않아 봄·여름에 특히 어울린다. 섬세한 텍스처가 입술을 감싸 안으며, 과하지 않은 광택과 쉽게 지워지지 않는 선명한 컬러가 눈에 띈다.

 

 

특유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에뛰드 하우스의 ‘디어 마이 블루밍 립스 톡 매트’ '열정의 레드' 색상은 뛰어난 가성비로 유명하다. 쨍한 레드오렌지 빛의 전형적인 웜톤 립스틱으로 그라데이션으로 바르면 상큼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색으로 립 라인을 꽉 채워 발라도 누구나 무난하게 소화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발색감이 특징이며 웜톤을 위한 첫 레드 립스틱으로 추천한다.

 

02. 쿨톤

 

쿨톤이라면 누구나 파우치 속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는 맥의 ‘루비우’ 색상이다.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아이템으로도 유명하며 푸른 기가 도는 선명한 레드색상으로 형광등을 켠 듯 화사함을 선사한다. 풀립으로 바르면 강렬함을, 그라데이션으로 연출하면 청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매트한 텍스처이기 때문에 바르기 전 각질정리를 미리 해준다면 더욱 발림성이 좋아진다.

 

 

지속력으로 유명한 나스의 립펜슬 ‘미스테리어스 레드’는 기존의 레드 립스틱보다 채도가 약간 낮아 고혹적인 분위기 연출에 용이하다. 벨벳 텍스처로 부드럽게 발리며 펜슬 형식으로 출시되어 깔끔한 수정이 가능하다. 사용 중 앞이 뭉툭해진다면 전용 펜슬깎이로 금방 새것으로 되돌릴 수 있다.

 

 

더샘의 ‘에코 소울 모션 립스’ 라인의 ‘이터널 러브’는 비비드한 레드핑크 색상으로 유명하다. 레드 색상을 베이스로 화사한 핑크를 추가해 쿨톤을 위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쫀득한 밀착 래스팅으로 섬세한 사용이 가능하다. 가벼운 오일이 함유되어 색상이 뭉치지 않고 고르게 표현되며 입술에 촉촉한 보습 효과를 준다. 다이얼 타입으로 언제나 새것처럼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사진=삐아, 입생로랑, 더샘, 맥, 나스, 에뛰드하우스, 네이버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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