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2017 반려동물 관련 인식조사(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에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들은 반려동물 양육의 애로사항으로 ‘배설물 처리 및 털관리’(52%), ‘위생상 안좋고, 냄새가 난다’(26.8%) 등을 꼽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사람만 사는 집과는 달리 공기 질, 냄새, 털 청소 등 신경 쓸 게 많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반려동물 양육 가구에서의 집안 위생관리 방법에 대해 정리했다.

▶ 청소할 때 환기부터 No! 바닥 먼지청소가 최우선

일반 가정에서는 청소할 때 환기부터 시킨 후 먼지 청소를 하고 물걸레 청소로 마무리를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의 청소 순서는 달라야 한다.

일단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대개 반려동물의 털이 날리는 경우가 많아 환기부터 하게 되면 외부에서 유입된 바람으로 인해 바닥에 떨어진 반려동물의 털이 공중으로 뜨게 되기 때문이다. 기껏 노력해서 바닥 먼지 청소를 끝낸다 하더라도 청소 후에 공중에 떠 있었던 반려동물 털이 다시 내려오기 때문에 청소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바닥 먼지 청소 후 물걸레로 닦아 내고 마지막에 환기를 시켜주는 순서로 청소를 해 보자.

 

▶ 반려동물 배설물 냄새, 전용 탈취제로 제거

반려동물의 오줌 등 배설물, 분비물 냄새가 배변 패드를 비롯해 집안 곳곳 나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이 냄새를 잡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반려동물 특유의 오줌 냄새, 지린내, 악취는 일반 방향제를 뿌려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반려동물 냄새를 없애주는 전용 탈취제를 사용해 제거해주는 것을 권한다. 반려동물 냄새 탈취제는 배변 패드, 휴식 공간, 마킹 장소 등 반려동물의 오물이 묻은 자리나 냄새가 나는 곳 주변 20~30cm 거리를 두고 고르게 분사해주면 효과가 좋다.

반려동물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울지마마이펫의 ‘펫티켓’은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EM발효액과 악취나 각종 세균이 퍼져 나가지 않게 냄새제거에 효과적인 소나무잎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사용, 악취를 제거하고 숲속의 향을 담아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전용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탈취효과

반려동물의 흔적이 많은 곳의 냄새뿐 아니라 집안 전체의 탈취 및 공기 질 개선을 위해서는 위닉스 펫, 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등 최근 앞다퉈 출시되고 있는 반려동물 가구 전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탈취 및 털 필터링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쿠쿠의 ‘인스퓨어 펫 전용 공기청정기’는 ‘펫 모드’를 탑재해 반려동물 털과 각종 먼지를 보다 강력한 바람으로 흡입해 실내 공기 질을 빠르게 정화할 수 있다. 또 ‘펫 전용필터’는 반려동물의 털과 날아다니는 먼지에 특화된 부착형 필터로,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 4단계 토탈케어 기술, 즉프리필터, 기능성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까지 4단계 청정필터로 이뤄져 보다 깨끗한 실내공기를 제공한다.

‘초미세먼지 제거용 집진필터’는 유해 물질뿐만 아니라 동물 특유의 냄새나 배변에 따른 악취까지 제거해 준다. 또한 자동 공간감지 청정기능인 ‘룸케어 기능’으로 설치 공간의 규모에 맞춰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 미끄러운 바닥 대신 매트·러그...무선청소기·빗자루 요긴

반려견들은 미끄러운 바닥에서 반려견들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기 쉽고, 다시 일어날 때도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전용 애견매트나 러그를 깔아 반려견의 관절 부담을 덜어주는 게 필요하다. 매트나 러그를 사용할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먼지. 러그에 쌓이는 집먼지, 반려동물 털은 물론 러그에 기생하는 집먼지진드기까지 관리해줘야 보호자도, 반려동물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제트의 경우 강한 흡입력은 물론 반려동물 털이나 침구류 청소를 위한 펫·침구 브러시를 제공한다. 플라스틱 빗자루 ‘쓰리잘비’는 최근 반려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청소 용품 중 하나다.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빗자루로 반려동물 털을 잘 쓸어 담아주는 데다 동물이 씹어도 무해한 실리콘 고무 소재를 사용했다. 일반 빗자루로는 잘 쓸리지 않는 액체류나 가루까지 말끔히 청소할 수 있어 반려동물이 어질러 놓은 집안을 1차적으로 청소하는 데 적합하다.

 

▶ 반려묘 배변처리·청결한 환경유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이엠펫의 ‘샌드마스터 두부모래’(2.8kg)는 기존 고양이 두부모래를 벤토나이트 입자만큼 작게 만들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했다. 고온 처리된 콩비지를 사용해 고양이가 먹어도 안심할 수 있으며 천연 원료로 가공된 작은 입자가 고양이의 발바닥을 보호하고 다칠 위험을 방지해준다.

특히 2.8kg 용량의 샌드마스터 두부모래는 탈취효과가 뛰어난 활성탄이 함유돼 고양이 배변 냄새를 잘 잡아준다. 또 집안 내 사막화 현상이나 먼지날림 걱정이 없다. 소량의 전분으로 점성을 높여 뭉치거나 날리지 않아 집안 내 청결한 환경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부서짐을 방지하고 습기에 강하며 물에 금방 녹아 변기에 쉽게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뒤처리가 용이한 것도 강점이다. 상쾌한 향의 오리지널 제품과 복숭아 향으로 배변 냄새를 잡아주는 복숭아 제품, 탈취와 항균이 강화된 녹차 제품, 고양이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선호하는 바나나 제품 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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