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텍사스 레인저서의 추신수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장타를 터뜨리고 기분 좋게 2019시즌을 마감했다.

AP(추신수), USA투데이(최지만)=연합뉴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3개를 얻어 4차례 출루했다.

두 차례 득점도 해 팀의 6-1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타율 0.265(563타수 149안타), 홈런 24개, 타점 61개, 출루율 0.371로 텍사스에서의 6번째 시즌을 마쳤다. 특히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해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따.

왼쪽 발 뼈 타박상에서 돌아온 최지만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펄펄 날았다. 최지만은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나서 2타수 2안타(홈런 1개)를 터뜨리고 타점과 득점 1개씩 보탰다.

이날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로 정규리그를 끝냈다. 홈런과 타점은 한 시즌 개인 최다 신기록이다. 최지만은 10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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