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들의 열정적 시간의 단편을 담은 영화감독 사진전 'Keep Going! 다만 시간이 흘렀을 뿐'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영화감독 사진전’이라는 이색 콘셉트로 김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국내외 영화의 거장 감독 총 30명을 만날 수 있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영화전문잡지 ‘프리미어’의 지면에 게재됐던 것들로 배우보다 더 배우 같은 감독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독특하고 해학적인 프레임으로 에디터들로부터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앵글 속에 숨 쉬고 있다는 평을 받았던 김재성 작가의 작품들이다.

김재성 작가는 지난 1999년 제12회 도쿄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고 ‘한국 신세대 영화의 현장’을 주제로 도쿄 분카무라 갤러리(Bunkamura gallery)에서 한국 배우 사진전 'Winds of Korea'로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전시는 20년 만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김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사진전 'Keep Going! 다만 시간이 흘렀을 뿐'은 오는 10월 4일부터 30일까지 부산 소재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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