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주말인 5~6일 부산 무대인사를 통해 영화의 배경이 되는 부산을 직접 찾을 예정인 단짠단짠 코미디 ‘퍼펙트맨’이 퍼펙트한 인생을 꿈꾸는 두 캐릭터의 정서와 분위기를 200% 담아낸 부산 로케이션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퍼펙트맨' 스틸컷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퍼펙트맨이 되고 싶은 두 남자 장수와 영기의 깊은 정서는 푸른 바다의 낭만이 살아있는 부산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완성됐다.

제작진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도시를 부산으로 설정한 뒤 촬영에 앞서 부산 곳곳을 샅샅이 살폈다. 특정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하기보다는 장수와 영기가 처한 상황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용수 감독은 “부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다. 부산만이 가진 특유의 진한 정서가 있다”라며 부산 로케이션의 이유를 밝혔다.

‘퍼펙트맨’은 여러 장면들을 통해 부산 곳곳의 장소를 담아내며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먼저 남천동 방파제에서 홀로 종이를 들여다보는 영기의 모습은 배경으로 보이는 광안리 해수욕장의 멋진 야경과 어우러져 그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더욱 배가시킨다. 장수와 영기가 나란히 부산 도심을 훤히 내려다보고 있는 장소는 황령산 전망쉼터로 부산의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 출신으로 잘 알려진 배우 조진웅은 “부산의 전경이나 야경에 대해 다시 한번 발견한 영화다. 20년 만에 황령산에 올라가서 야경을 봤는데 정서는 그대로였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부산 시민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서면 젊음의 거리부터 부산 사직야구장까지, 장수와 영기의 찐케미를 200% 담아낸 공간으로 활용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전할 것이다.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낭만을 배경으로 두 캐릭터의 퍼펙트한 케미를 예고한 ‘퍼펙트맨’은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