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돌아온 여제’ 엄정화가 남다른 아우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4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 엄정화는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 가수 유지나 역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01. 차진 디바 싱크로율

무엇보다 캐릭터와의 차진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지난 25년간 수많은 히트곡과 트렌드를 양산하며 가요계를 지배해온 디바답게 극중 가수로 무대에 오르기 전 의상 체크 및 메이크업 준비과정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 화려하고 고혹적인 매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톱클래스 디바의 아우라를 엄정화만의 섹시한 카리스마로 소화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02. 당당한 걸크러시 매력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솔직한 유지나 캐릭터를 개성 있게 표현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보탰다. 유지나는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는 재벌 회장 박성환(전광렬)에게 거침없는 언행을 쏟아내는 반면, 자신의 모창 가수 정해당(구혜선)에게는 소탈하고 푸근한 매력으로 인간미를 더했다.

 

 

03. 차가운 이면 연기

하지만 연봉선(이재은)의 실수로 자신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날 위기에 처하자, 정해당에게 살벌한 독설을 퍼부으며 차가운 이면을 드러냈다. 이 장면에서 엄정화는 극 초반 다정하고 인간미 넘쳤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눈빛과 단호함의 콘트라스트를 찍었다. 선명한 연기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앞으로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04. 흡입력 있는 대사처리+섬세한 눈빛

이처럼 맞춤옷을 입은 듯 톱스타 비주얼과 설득력 있는 연기 내공으로 유지나 캐릭터를 실감나게 소화했다. 또한 흡입력 있는 대사처리와 특유의 섬세한 눈빛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리며 앞으로 이어질 50부작의 여정에 믿음을 안겨줬다.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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