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숙이 황범식에 약을 먹인 사실을 실토했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임미란(이상숙)이 최태준(최정우)의 부탁으로 황재복(황범식)에 약을 먹였다고 모두 자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란은 임시 주총이 있던 날 아침 황노인의 밥에 약을 넣은 사실을 오태양(오창석)에 실토했다. 그는 "이번에도 하라는대로 안하면 자네를 해칠것만 같았어. 그래서 황사장님께"라고 했다.

이에 오태양은 "그 약 가지고 계시냐"며 자신에게 달라고 했다. 임미란은 그때 받았던 약병을 건넸다. 오태양은 "어떻게든 잡아 넣어야 한다. 그러려면 물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임미란은 "약국에서 알아보니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약이라고 하더라. 지금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약이라더라"라고 설명했다.

오태양은 "황사장님은 저때문에 가신 것이다. 제가 황사장님을 끌어들이지만 않았어도"라며  자신 대신 일을 당한 황노인에 미안해하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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