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제18호 태풍 미탁이 오늘(2일) 밤 안에 전남에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호 태풍 가능성이 대두됐다.

(사진=연합뉴스/기사 내용과 무관)

2일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약한 회전기류가 포착되고 있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이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로 불리게 된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그러나 '하기비스'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전 태풍들이 거쳐온 경로를 고려했을 때 유사한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 18호 태풍 미탁은 현재 태풍은 목포 남서쪽 11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다. 기상청은 오늘 밤 10시를 전후로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탁은 남부 내륙을 관통한 뒤 내일 오전쯤 동해상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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