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이 김혜윤에 비수를 꽂았다.

2일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첫 방송된 가운데 은단오(김혜윤)가 자신이 예지 능력이 생겼다고 믿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단오는 수업시간 중 보건실에 가겠다며 교실 밖으로 나왔다. 그는 자신의 예지능력을 다시 확인하고 싶어 홀로 텅빈 복도에서 홀로 쇼를 했다.

이 모습을 교실에서 목격한 선생님은 은단오의 약혼자인 백경(이재욱)에 그를 보건실로 데려다주라고 했다. 백경은 못마땅해하며 혼자 쇼를 하는 은단오에 다가갔다.

백경은 "넌 어떻게 레파토리가 똑같냐. 짝사랑도 이런 식으로 하면 사람 지치는 거 모르냐"고 따졌다. 이에 은단오는 "넌 늘 나한테 싸가지가 없잖아"라며 그를 따라가려 했으나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

백경은 그런 은단오에 "나 아픈 여자 딱 질색이야. 짜증나거든. 네가 날 짝사랑한 시간은 아무 쓸모가 없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난 절대 너같은 애 좋아할 일 없다"고 비수같은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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