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연쇄살인범 까불이에 살아남았던 당시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이 과거 연쇄살인마 까불이의 범행을 목격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당시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동백은 아는 언니의 가게에서 태닝을 하고 있었다. 이때 까불이가 가게에 등장했고 주인을 살해했다.

태닝 기계 안에 있었던 동백은 이상한 쇳소리같은 기침 소리를 듣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그는 언니를 애타게 부르고 기계를 두드렸다.

이때 범행 후 까불이는 동백이 기계를 두드리는 소리에 기계로 다가가 문을 열려고 했으나 열리지 않았다. 당황한 까불이는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켰고, 사이렌소리에 황급히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동백은 이 모습을 모두 목격했다.

이후 경찰은 동백에 당시 상황을 물었다. 그러면서 "증거 인멸하려고 스프링 쿨러를 손댄 것이 아니라 당황했던 것"이라며 "스프링쿨러가 널 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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