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에 상륙해 전남 목포를 지나 3일 오전 대구·경북 지역에서 3명 사망, 4명 부상·실종 피해를 끼친 가운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이르면 오는 10일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 영향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지난 2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약한 회전기류가 포착되고 있는데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하기비스'로 불리게 된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한편 미탁으로 인해 강원 삼척 등 영동지역에도 시간당 12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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