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이 개천절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참가인원에 대한 글을 올렸다.

3일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등 야당과 보수를 표방한 단체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집회 참가 사진을 게재하며 “민주당식 계산으로 3억 8000만명이라는데 그것보다 약간 더 되는 것 같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서초동 집회를 본 후 '저도 깜짝 놀랐다. 검찰 개혁이란 역사적 대의를 이루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광화문 시민봉기를 보고는 뭘 느끼셨나. 일단 10배 깜짝 놀란 뒤에 '사퇴 후 속죄'하라는 국민의 역사적 명령을 받들라"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당 측은 집회 참석 인원을 300만명으로 추산했다.

같은 시간 교보빌딩 앞에서는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문재인 하야 광화문 100만 투쟁대회'를 진행했다. 투쟁본부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 대표,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총괄 본부장을 맡은 단체다.

집회에 참여한 보수 단체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일파만파애국자연합, 한국교회기도연합,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과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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