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벌레가 전북의 한 대학 기숙사에 출몰해 관심이 뜨겁다.

(사진=MBC 뉴스 캡처)

3일 MBC 뉴스에 따르면 전북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 출몰한 소식을 전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보건 당국이 방역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일명 '화상벌레'로 불리는 딱지개미반날개는 체액에 '페데린(pederin)'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피부에 접촉하거나 물릴 경우 ‘페데러스 피부염’이라 불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이 벌레에 물리면 수시간까지는 증상이 없다가 하루 정도 지나면 붉은 발진이 올라오고 물집이 생긴다. 화상벌레와 접촉한 부위에서는 2~3주간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고통이 느껴지는 등의 자극이 생길 수 있다.

이 벌레에 물렸을 때는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이나 비누로 충분히 씻어야 하며,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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