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가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 뛰어난 연출로 코믹스 사상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개봉전부터 기대를 모은 ‘조커’(연출 토드 필립스)가 4일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조커’가 개천절이었던 3일 하루 동안에만 58만 명, 당일 오전에만 9만 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특히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실시간 예매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금주 주말과 앞으로 남은 한글날 휴일까지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예고한다.

새로운 조커를 열연으로 올해 오스카 시상식 남우주연상의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호아킨 피닉스에 대해서는 이견 없이 “신들린 연기”라는 감탄이 이어졌다.

당초 일각에서는 영화의 분위기를 두고 호불호를 우려했으나 잘 만든 영화에는 불호가 있을 수 없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조커’에 대한 이와 같은 반응은 영화적인 흥행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적인 현상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도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주립 병원 등이 등장한다. 최고의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고, 배우이자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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