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전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범국민투쟁본부가 주도한 문재인정권 규탄집회에서 발생한 폭행 등과 관련, 엄정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태풍 ‘미탁’ 피해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 점검 회의에서 “회의 의제와는 다르지만”이라며 전날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집회를 언급했다.
이 총리는 “수십 명이 폭력을 휘두르고 성추행과 문화재 훼손도 있었다”며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합니다만 그러나 폭력을 포함한 불법은 용납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어느 집회건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총리는 “엄정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마이뉴스는 이날 문화재청이 지정한 사적 171호, 고종의 즉위 40년과 대한제국 칭호를 기념하기 위해 1902년에 세운 '고종 어극 40년 칭경 기념비'에 시위 참가자들이 출입제한 구역임에도 무단으로 들어가 기념사진을 찍고 음식을 먹는 등의 행위를 한 것을 현장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국당이 집권 경험이 있는 정당이라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특히 폭력집회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초동 집회와 어제 광화문 집회를 비교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계속 한국당이 숫자로 비교하니 확연한 차이를 말하겠다. 서초동 집회는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어제 한국당의 폭력집회는 당의 총동원, 종교단체 등 이질적 집단을 동원해 만든 군중동원 집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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