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82년생 김지영’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은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부산행’ 이후 다시 만난 정유미, 공유의 호흡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아왔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지영’과 ‘대현’의 모습과 함께 울림있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영’ 편은 “하고 싶은 게 많았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세계 일주를 꿈꾸던 그의 어린 시절, 자신감으로 가득했던 사회 초년생,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으로 설레던 신혼 시절,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는 모습을 되짚었다.

‘대현’ 편은 “다 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남편의 시각이 담긴다. 가끔 다른 누군가가 되는 아내의 변화에 마음 아파하는 ‘대현’을 연기한 공유는 한층 자연스럽고 세밀해진 감정 연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아무도 몰랐던 ‘지영’의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전하는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한 ‘82년생 김지영’은 올 가을,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