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의 딸(28)이 4일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힌 가운데 조국 장관 역시 가족 수사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조씨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인터뷰) 반대를 굉장히 심하게 하셔서 오늘은 물어보지 않고 그냥 왔다"며 "저는 이제 성인이고 이 문제는 제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제 입장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대학 및 대학원 입학 취소, 검찰 기소 상황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조씨는 '고졸이 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제 인생 10년 정도가 사라지는 거니까 정말 억울하다"며 "그러나 고졸이 돼도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되면 마흔에 되면 된다. 의사가 못 된다고 해도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전날 첫 검찰 조사를 받은 어머니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영장 청구 및 발부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언론 보도만 보면 어머니는 이미 유죄인 것처럼 보이더라"며 "어머니의 진실을 법정에서 꼭 밝히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기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렇게 된다면 법정에서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힐 것이고 제 삶도 새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전날 이뤄진 아내의 첫 검찰조사에 대해 "제 가족은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일절 말씀드릴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오늘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 제 소명인 검찰개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와 여당의 합의가 있었고 대통령님의 지시도 있었다"며 "향후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속도감 있게 과감하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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