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13회 여성인권영화제(Film Festival for Women's Rights)이 개막했다.

‘이제 멈출 수는 없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여성인권영화제는 강간, 사이버 성폭력, 낙태죄 등 여성을 상대로 벌어지는 전 세계의 폭력과 억압을 다룬 57편의 장편과 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여성인권영화제는 지난 2006년부터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시작돼왔다.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폭력과 그 폭력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구조의 문제점을 다룬 국내외 영화들을 상영한다.

영화제는 2일부터 6일(일)까지 5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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