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쿠 감독이 한국영화계에 찬사를 보냈다.
4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클래식’ 섹션에 공식 초청된 ‘면로’ 에릭 쿠 감독이 싱글리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1회 영화제 때 뉴 커런츠 섹션에 초청됐던 ‘면로’는 24년이 지나 다시 한번 새로운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당시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던 에릭 쿠 감독은 이번 영화제 참여로 자신의 한을 풀게 됐다며 기뻐했다.
그는 관객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냐는 질문에 “이 자리에서 영화제 10주년 당시 김동호 위원장과 오후 7시부터 오전 4시까지 술 마시고 아침 첫 상영을 봤습니다. 솔직히 이번엔 관객들과 술을 마시고 싶네요. 가장 어려운 예술적인 이야기가 술 마시면 자연스럽게 나오니까요. 물론 현실이 되긴 힘들겠지만요”라며 웃음 지었다.
에릭 쿠 감독은 ‘기생충’ 최우식과 ‘인 더 룸’을 함께 하며 한국 배우들과의 케미도 보여줬다. 에릭 쿠 감독은 “한국 감독, 배우 정말 다 존경한다. 한국 감독들이 정말 잘해서 제가 한국영화계에 들어갈 틈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 ‘면로’를 부산에서 보고 싶다면?
10월 5일 오후 1시 30분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1관
10월 10일 오후 4시 30분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4관
사진=김수(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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