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의 고교 동창이 "투명인간처럼 무서웠다"고 그를 회상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악마의 얼굴 – 화성연쇄살인사건 2부'를 다뤘다.
지난 2일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자백했다. 8차례 대면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던 그가 입장을 바꿔 자신이 범인이라고 밝혔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차 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됐다. 9차까지 이어진 화성 사건 이외에도 이춘재는 추가 범행 사실을 밝혔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 교수는 "이춘재가 지속해 범인을 부인하면서도 경찰 조사에 응한 건 '도대체 나에 대해 어느만큼 알고 있는 거지'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범죄자를 등급으로 따지면 (이춘재는) 특A다"라고 했다.
이춘재의 교도소 지인은 "(이춘재의 화성 범행 소식을 듣고) 생각조차 못한 이름이 튀어나왔다. 순박한 동네 아저씨 같은 이미지였다. 족구도 같이 하곤 했다. 그런데 사람한테 꽂히면 멘탈이 약한 것 같았다. 얼굴을 마주치면 웃는데, 사람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면 표정이 확 바꼈다"고 말했다.
이춘재의 한 고교 동창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았다. 눈에도 광채가 나고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얼굴에 보였다"라며 "투명인간 같았다. 투명인간처럼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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