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하동균이 ‘찔러보기 최강’ 매니저와 일상을 공개했다. 매니저가 하동균의 ‘다크 철벽’까지 와장창 깨부수는 직진 매력으로 재미를 선사한 것.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박창훈, 김선영 / 이하 ‘전참시’) 72회에서는 하동균과 매니저의 극과 극 일상이 공개됐다.
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72회는 수도권 기준으로 동 시간대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 2.2%, 2부 2.8%를 기록했고, 2부 2049 시청률이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예능 출연과 거리가 멀었던 하동균이 데뷔 후 첫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그와 알고 지낸 지는 10년, 일한 지는 6년 정도 됐다는 매니저가 “형이 원래 되게 어두웠는데 지금 많이 밝아졌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제보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동균 집에 도착한 매니저는 익숙하게 블라인드를 치고 환기를 시키면서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매니저는 “전에는 만질 수도 없었다. 지금은 창문도 열고 블라인드를 치고, 많이 밝아지지 않았나”며 웃었다.
예능 출연이 낯선 하동균이 ‘전참시’ 출연의 계기는 바로 조카 때문이었다. 매니저는 “조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전참시’라고 얘기를 했었나 보다. 제안했더니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며 “매니저가 중심이 돼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매니저는 누구보다 하동균의 성격을 완벽하게 파악, 남다른 ‘하동균 사용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음악 외 유일하게 축구에 관심을 두게 된 하동균이 최근 매주 목요일 축구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며 “목요일에 스케줄을 잡으면 좋다. ‘스케줄 하고 축구 하러 가면 될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매니저는 하동균이 싫어하는 것들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눈치를 살피면서도 “형이 싫다는 거 평소에 하나씩 찔러본다. 하나씩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지금까지 많이 변해왔기에 자주 나와서 사람들과 소통을 했으면 좋겠다. 계속 찔러볼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이 가운데 하동균의 완벽한 무대의 일등 공신이 매니저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독 가사 암기에 취약한 하동균을 위해 가사 프롬프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 매니저는 하동균이 예상치 못한 앙코르곡을 부를 때에도 의연하게 제 역할을 해내며 묵묵히 도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한 지 10년이 넘는 세션 스태프들과 회식을 가지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때 매니저는 “애들이 ‘상어 가족’이라는 노래를 좋아하니 연습해서 불러주더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특히 조카와 통화할 때 진짜 다른 사람 보는 것 같다. 조카에게 매일 조르는 말이 ‘사랑해’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전현무는 하동균에게 ‘상어 가족’ 노래를 듣고 싶다고 요청, 하동균이 흔쾌히 노래를 불러 모두의 고막을 간질였다.
마지막으로 매니저는 눈에 띄게 밝아진 하동균을 향해 “형을 친형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 왔기에 다른 매니저들과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며 “형이 좋아하는 공연 음악 잘할 수 있도록 항상 형님 옆에서 평생 같이 있겠다”고 진심을 전해 훈훈한 우정을 증명했다. 매니저의 고백에 하동균 역시 “조금 더 지금보다 좋은 모습으로 편하게 예기해주고 편하게 쭉 같이 늙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하며 매니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영자 매니저의 진땀 나는 돌잔치 사회자 도전기가 재미를 더했다. 같은 회사 실장의 아이 돌잔치 사회를 맡게 된 매니저는 청심환을 챙겨 먹을 정도로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결국 그는 남다른 예능감과 기발한 센스를 자랑하는 ‘예능 타짜’ 양세형과 유병재에게 SOS를 쳤다. 양세형은 “기세는 초반에 잡아라”라며 각종 팁을 전수했다.
‘예능 타짜’의 빛나는 팁을 받은 매니저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 당당하게 나섰지만 정작 돌잔치가 시작되자 다시 한번 극도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매니저에게 돌잔치 사회를 부탁한 회사 실장은 그의 십년지기 친구이자, 이영자의 31번째 매니저로 이영자를 소개해준 주인공이었던 것.
매니저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에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영자는 “아들 학예회 보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라며 농담하다가도 “잘한다”며 격려했다. 옆에 있던 김지선 역시 호응을 유도하며 그를 도와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매니저는 두 사람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해 토요일 밤을 훈훈하게 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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