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강 감독이 연상호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5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초청작 ‘프린세스 아야’ 이성강 감독이 싱글리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프린세스 아야’는 고대 아시아를 배경으로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받고 태어난 연리지 공주 아야(백아연)가 정략 결혼한 바타르 왕국의 왕자 바리(진영)와의 진정한 사랑으로 두 나라의 전쟁을 막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 영화는 스크린X 포맷으로 제작돼 관객들이 넓은 화면으로 판타지 로맨스를 즐길 수 있다.
이성강 감독은 “스크린X가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고요. 이번 영화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고 관객분들이 무대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죠. 그런 의미에서 스크린X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다만 적은 예산으로 더 넓은 화면에 애니메이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됐죠. 기존 제작비에 3배 이상이 들었거든요. 2D 스크린에서는 보이지 않는 장면들까지 그려내야했기 때문이죠”라며 스크린X 포맷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에 이어 다시 한번 스튜디오 다다쇼, 연상호 감독과 작업했다. 이성강 감독은 “‘카이’에 이어서 이번에도 스튜디오 다다쇼, 연상호 감독과 함께 했어요. 계속 인연이 이어질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프린세스 아야’가 잘 돼야겠죠?”라며 웃음지었다.
또한 이성강 감독은 ‘프린세스 아야’가 부산 초청에 이어서 BIAF 국제경쟁 장편 부문에 유일한 한국 작품으로 초청됐다는 점도 뿌듯해 했다. “고생한 분들이 많으니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죠. 할리우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거두고 있지만 한국 애니메이션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프린세스 아야’도 신선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니까요”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프린세스 아야’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후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김수(라운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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