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승현 부모님이 김승현 연극을 보며 여자친구 찾기에 나섰다.

이날 부모님은 김승현과 같이 출연하는 오정연을 보고 “승현이 여자친구 아닌가. 키도 크고 얼굴도 둘이 잘 어울린다”고 여자친구 유력 후보로 올렸다.

연극 도중 연기하느라 스킨십도 하고 팔짱도 꼈던 김승현, 오정연을 보고 부모님의 미소는 끊이지 않았다. 아버지도 “진짜 이상하다”며 오정연이 여자친구라고 확실하게 생각했다.

연극이 끝난 뒤 고모가 “여기에 여자친구 있냐”고 하자 오정연은 고개를 절레절레 했다. 김승현은 상황을 파악하고 대략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집으로 온 뒤 김승현은 “저 만나는 사람 있어요”라고 해 부모님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승현은 “거짓말이 아니다.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연예인은 아니다. 그분과 의논해서 부모님께 빨리 알려드리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