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 초밥집이 시식단에게 혹평을 받았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둔촌동 골목 모둠초밥집의 초밥 시식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날 병원 행정팀, 간호사팀 등이 초밥을 먹고 각자 의견을 공개했다.

“매력이 없다” “마트 초밥 같다” “롤 초밥 싫어하는데” 등 안 좋은 반응들이 쏟아졌고 생각보다 낮은 평균 가격 8000원이 나왔다. 백종원은 시식단의 적은 가격 책정에 충격을 받았다.

백종원은 사장 부부를 만나 “저도 당황스럽다”며 “의아한 결과가 나왔다. 충격적일 텐데”라고 말했다. 시식단의 혹평을 전해 들은 부부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백종원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초밥이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시식단의 의견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초밥에 대한 정보를 알려줘야한다. 손님들 눈높이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의 말을 듣다가 초밥집 사장 아내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맞벌이하면 편하게 살 수 있는데 남편이 일하는 과정을 보며 너무 싫었다.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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