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과 김영대의 러브스토리가 무르익는 가운데 김혜윤의 모험이 급물살을 탄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연출 김상협)에서 만화 속 스토리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인 여주다(이나은)과 오남주(김영대)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간다. 이러한 전개 속 은단오(김혜윤)의 운명 개척 모험 또한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된다고 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은단오는 자신이 만화 속 주인공이 아니라 엑스트라이며 진짜 주인공은 여주다와 오남주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은단오의 모든 말과 행동은 두 사람을 위한 부수적인 요소였던 것이다. 자신의 삶을 되찾고 싶은 은단오는 작가가 정해놓은 스토리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이름 없는 소년 ‘13번’(로운)을 만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에 사로잡혔다.

이런 가운데 또다시 ‘13번’을 우연히 맞닥뜨리게 된 은단오의 모습이 포착됐다. 그 전까지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존재였던 ‘13번’의 존재가 자꾸만 장면 속에 나타나며 마주치게 되자 은단오는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곧이어 그녀는 ‘13번’과 함께 스토리를 바꾸는 일에 또 한 번 도전한다고 해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실험복 차림을 한 은단오와 ‘13번’, 여주다와 오남주의 모습이 담겨 새로운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란 듯한 은단오의 표정과 덤덤한 ‘13번’의 시선이 대비되며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과연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운명을 거스르고 눈앞에 닥친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로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키워 나가며 만화 속 러브스토리를 진전시키는 여주다와 오남주의 두근거리는 투샷도 눈길을 끈다. 일명 ‘남주다(남주+주다) 커플’이라 불리는 두 사람의 다소 유치하지만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 역시 극에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이들의 러브라인에도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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