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말죽거리 잔혹사’ 패러디에 대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사진=kth 제공

1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10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두번할까요’ 권상우 인터뷰가 진행됐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영화다.

권상우는 ‘탐정’ 시리즈를 통해 보여준 코믹한 모습은 물론 이정현과 달달한 로맨스까지 펼치며 찌질남, 섹시남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는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것에 대해 “이전에 출연하고 싶은 영화들이 있었는데 유부남이라서 못한 것들이 있었다”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할 수 있었다. 나중엔 제 나이에 맞는 새로운 스타일의 멜로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15년 만에 이종혁과 ‘말죽거리 잔혹사’ 패러디를 선보인다. 그는 “솔직히 조금 조심스러웠다”며 “하지만 이게 개봉 전에 효자노릇을 해서 사람들에게 ‘두번할까요’를 많이 알릴 수 있게 되더라.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권상우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두번할까요’는 10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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