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대표 감독 파티 아킨이 제7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제75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인생 역작 '심판'으로 11월 극장가를 찾는다.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진실을 추적하던 여자가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내린 치열한 선택을 그린 영화 '심판'은 독일을 대표하는 감독 파티 아킨의 최신작이다.
'미치고 싶을 때(2004)' '천국의 가장자리(2007)' '소울 키친(2009)' 등으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터키계 독일인 파티 아킨 감독은 1998년 첫 장편 '짧고 고통 없이'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독일 출생이지만 이민자 출신 부모 슬하에서 독일 내 이민자들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던 파티 아킨 감독은 첫 장편 이후 계속해서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이야기를 영화에 담아왔다.
파티 아킨 감독은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미치고 싶을 때'로 '비포 선셋' '몬스터' 등의 화제작들과 경쟁해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밀양'의 전도연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받아 국내에도 큰 의미가 있는 제60회 칸영화제에서 '천국의 가장자리'로 각본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심오하고 어두운 이야기를 담아냈던 이전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소울 키친'까지 제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파티 아킨 감독은 명실상부 독일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파티 아킨 감독은 영화를 통해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이민자들의 삶과 비애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다. 11월 극장을 찾아올 '심판' 또한 인종혐오 문제를 고찰, 독일 내 터키인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실제 테러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이다.
'심판'은 제7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제75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계 유수 영화제뿐 아니라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심판'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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