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 2차전을 이어 4차전에서도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연합뉴스

박병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회초 LG 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가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직후인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병호는 임찬규의 시속 115km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키움은 2-0으로 앞섰다.

이번 홈런으로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홈런과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병호는 준플레이오프 통산 8호 홈런을 기록,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은퇴한 이범호(7개)를 2위로 밀어내고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또 준플레이오프 통산 18득점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이 부문 신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키움은 4회말 현재 LG에 3-5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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