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벤투호의 A매치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에서 이강인이 A매치 2경기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만 18세 198일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이강인은 스리랑카전을 통해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며 주목받았다.

이강인은 정확한 침투 패스를 선보이며 이날 대표팀의 골잔치에 힘을 보탰다.

전반 20분 이강인이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로 올린 볼을 황희찬이 헤딩으로 골로 연결시키며 이날 경기의 세 번째 득점을 일궈냈다.

이강인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우리가 원했던 게 승리였다. 좋은 경기로 이겨서 기쁘다"라며 "조지아전도 마찬가지로 매 경기 뛸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 한다"라며 "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득점 욕심은 누구나 있다. 누구나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하고 싶어한다"라면서도 "한국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는 게 처음이었다. 팬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됐다. 더 열심히 해서 이런 자리에 자주 오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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