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버티고’(감독 전계수)의 남자 주인공 유태오 정재광의 숨겨진 재능이 알려져 화제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무비다. 주연 배우 천우희가 어떤 연기를 펼쳐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녀와 함께 호흡을 맞춘 남자배우들의 또다른 재능이 알려졌다.
먼저 칸 영화제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배가본드’ 등에서 ‘얼굴천재’로 시작해 깊은 연기를 보여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유태오는 ‘버티고’에서 불안하면서도 마음을 잡아끄는 멜로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유태오는 ‘양말괴물 태오’라는 동화책으로 지난 2015년 동화작가로 데뷔한 바 있다. ‘양말은 왜 늘 한 짝만 사라질까’라는 귀여운 발상에서 시작된 이 동화책은 출간 당시 신선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숨은 작곡 실력과 4개국어는 물론 하이데거를 정독할 만큼 뇌섹남 면모를 과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립영화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정재광은 로프공 역을 맡아 서영에게 또다른 삶의 의미를 안겨준다. 그는 숨은 그림 실력자로 영화 현장에서는 이미 소문이 자자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정재광의 그림은 시원한 붓터치와 컬러감각으로 연기는 물론 아트테이너로서 이미 활약 중인 배우 배우 하정우와 닮아 화제가 됐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포된 ‘버티고’ 엽서에도 활용돼 SNS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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