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역대급 화제를 모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101'의 시즌2가 곧 베일을 벗는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를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인 만큼 남자 버전인 시즌2에도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2도 시즌1처럼 국내 다양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남자 연습생이 참가한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할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방식 역시 그대로 고수한다. 앞서 시즌2에는 가수 보아가 국민프로듀서 대표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 外 6인의 트레이너 완성

'프로듀스 101' 시즌 2는 시즌1에도 출연했던 치타와 가희를 비롯해 보컬 트레이너 이석훈, 안무가 권재승이 트레이너로 활약한다. 또한 이하이의 보컬선생님으로 유명한 신유미와 래퍼 던밀스도 뒤늦게 트레이너로 합류하게 됐으며, 이로써 랩, 보컬, 안무 등 각 분야에 적합한 6인의 트레이너 군단이 완성됐다.

장근석의 뒤를 잇는 시즌2의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는 보이그룹이 될 연습생에게 평가 과제를 전달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안준영 PD는 "보아가 18년차 현역 아티스트로서 연습생들에게 발전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주제곡은 라이언전 담당… 상반기 방영 예정

'픽미'의 뒤를 이을 새로운 주제곡은 언제쯤 들어볼 수 있을까? ‘프로듀스 101’ 시즌2 주제가와 방영 일자와 관련해 Mnet 측이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 우선 Mnet 관계자는 “‘프로듀스 101’의 자세한 녹화 일정은 확인이 어렵다. 상반기 중 편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방영중인 '고등래퍼' 후속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어 해당 관계자는 “현재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준비 중인 곡의 프로듀싱은 라이언전이 맡는다”고 알렸다. 다만 "곡 진행 상황은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언전은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도 콘셉트 평가를 위한 신곡 'Fingertips'를 제작하며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다. 

 

'제2의 전소미' 男센터는 브랜뉴 연습생

무수한 힙합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는 연예기회사 브랜뉴뮤직 소속의 연습생이 시즌2의 센터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브랜뉴뮤직 남자 연습생 중 한 명이 다른 100명의 연습생들을 제치고 자체 평가에서 1위에 올랐으며, 8일 '엠카운트다운' 녹화에서 당당하게 센터를 꿰찬 것으로 전해진다.

한 관계자는 "브랜뉴뮤직의 남자 연습생이 실력은 물론이고  무대 매너 등에서 월등한 모습을 보여줘 센터로 낙점됐다. 이 연습생을 중심으로 '엠카'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습생은 곡도 직접 쓰고 랩도 잘하는 유망주로 방송에 한번도 노출된 적이 없으며 '프로듀스 101'을 통해 대중에 첫 인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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