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 중 하나로 평가되는 '앤디 워홀'에 헌정하는 컴필레이션 음반이 세계 최초로 기획됐다.
앤디 워홀의 작업 스튜디오 ‘더 팩토리(The Factory)’는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뉴욕의 문화, 예술, 사교계의 중심에 있었다. 데이비드 보위, 믹 재거, 벨벳 언더그라운드, 라이자 미넬리 등은 더 팩토리를 대표한 뮤지션들이며 밥 딜런, 그레이스 존스, 블론디의 데비 해리, 그룹 카스 등도 워홀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1967년 발표한 데뷔작 ‘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의 ‘바나나 커버‘는 워홀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출시되는 헌정 음반 CD 2장에는 24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CD ‘팩토리의 친구들’에는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슈퍼스타들’과 팩토리 멤버들, 그리고 워홀과 팩토리에서 영감을 얻거나 함께 작업했던 이들의 음악을 수록했다.
두 번째 CD ‘팩토리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앤디 워홀의 팩토리를 감쌌던 음악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해 당시 히트했던 팝과 로큰롤, R&B와 클래식에 이르는 다양한 곡들을 담았다. 특히 전설적인 프로듀서 필 스펙터 최고의 성과로 꼽히는 ‘River Deep–Mountain High’도 포함됐으며 수록된 24곡 전부 국내의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소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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