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 72시간 한시파업 첫날인 11일 서울역에서도 일부 열차가 운행을 중단하는 등 파업 여파에 따른 일부 불편이 빚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역사 내 전광판에는 ‘파업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된다’는 내용이 공지됐고 같은 내용의 안내도 수시로 방송됐다.

이용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알림판에 크게 붙은 운행중지 열차 목록을 유심히 살피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파업과 관련해 “운행중지 목록에 없는 열차는 차질 없이 운행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기간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평시 대비 88.1%(11일과 14일 출근 시간은 평시와 같이 정상 운행), KTX 72.4%, 새마을호 61.8%, 무궁화호 66.7% 수준이다.

코레일은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등을 통해 파업 기간 열차 이용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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