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이 '샹들리에'로 역대급 버스킹을 펼쳤다.

11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두번째 날을 맞이한 패밀리밴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베로나 에르베 광장에서 저녁 버스킹을 진행했다. 마지막 곡은 박정현의 '샹들리에'였다.

추운 날씨에 목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하던 박정현은 공연이 시작되자 프로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샹들리에'로 폭발적인 고음을 뽐내며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박정현의 무대가 끝난 후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이수현은 "원래 노래 잘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뭐야 사람인가?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부를 수 있지? 내 귀로 지금 뭘 들은거지?"라며 당시의 전율을 회상했다. 그는 자신이 코러스를 해야하는 것조차도 잊고 감탄하며 박정현을 바라봤다. 헨리 역시 "아! 할 때 순간 놀랐다. 제가 놀라서 코드를 안 쳤다. 정신차려서 다시 했지만 대단한 것 같다"고 했다.

김필은 "역시 박정현" 그 말 이상으로 더 이상 할필요도 없는 것 같다"고 했고, 임헌일은 "정현 누나가 노래를 시작하면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인이 이렇게 커보여서 압도당하는 것 같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하림은 "관객들의 탄성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와 어떡해! 이런 소리가 사방에서 터져나올 때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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