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윌벤져스가 아찔한 출렁다리를 마주한다.

13일 오후 6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우리의 가을을 걸어요’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그중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리 한편에 앉아있는 샘 아빠와 윌벤져스 형제가 담겨있다. 이어 걱정 가득한 표정의 윌리엄과 눈물샘이 터진 벤틀리가 보인다. 무엇이 아이들을 이토록 겁먹게 한 것인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마지막으로 다리 한가운데서 양팔을 벌리고 행복해하는 윌리엄이 보는 이들도 절로 행복하게 만든다.

이날 샘 아빠와 윌벤져스는 예산군의 랜드마크인 출렁다리를 찾았다. 넓은 예당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의 위엄은 윌벤져스를 긴장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난해 싱가포르 여행 중 눈물을 흘리면서 흔들다리 건너기에 성공한 윌리엄. 지난 5월 다시 흔들 다리를 만났을 땐 씩씩하게 건너며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도 윌리엄은 “도전!”이라고 힘차게 외치며 출렁다리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출렁다리는 윌리엄의 생각보다 더욱 아찔했다고. 특히 다리 가운데 부분이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윌벤져스의 무서움 지수를 더욱 상승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에 다리 위에서는 구멍이 뚫린 가운데 길을 두고 양쪽에 선 윌벤져스가 울면서 샘 아빠 쟁탈전을 펼쳤다는 전언이다.

출렁다리를 눈물바다로 만든 윌벤져스지만 곧 형 윌리엄은 샘 아빠의 응원에 용기를 얻고 출렁다리 위를 내달렸다고. 과연 윌리엄에게 힘을 준 샘 아빠의 응원은 무엇이었을까. 응원을 들은 윌리엄은 출렁다리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까. 윌리엄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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