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점차 심해지고 건조해짐에 따라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럴 때일수록 가을 햇볕에 피부가 일그러지기 쉬워 더욱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고민이 생기기 쉬운 가을철에는 마스크팩을 이용해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마스크팩 트렌드는 좋은 에센스 성분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밀착력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시트 재질에 개발을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마스크팩은 어떤 시트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에센스 흡수율은 천차만별이다. 에센스뿐만 아니라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시트로 제품력을 높이는 시트에 공들인 마스크팩 리스트를 소개한다.

사진=동인비 제공

KGC인삼공사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는 마스크팩 기능에 따라 시트를 달리하여 효능을 극대화했다. 홍삼 액티브 성분을 담아 집중적으로 탄력을 케어하는 ‘파워 리페어’ 라인에는 코코넛 워터 발효의 고기능성 바이오셀룰로오즈 시트를 사용해 고농축 에센스 제형의 흡수를 높였다. 마스크 사용 후에도 시트가 마르지 않아 홍삼 농축액의 영양을 그대로 피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기, 보습, 미백에 해당하는 ‘바이탈, 하이드로, 브라이트닝’ 라인에는 린터 부위만을 정제해 장섬유한 천연유래 목화 솜털의 고밀도 코튼 린터 시트를 사용했다. 피부에 자극 없이 매우 부드러운 소재이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며 수분 보유력이 뛰어나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시트가 에센스를 더욱 잘 머금을 수 있도록 스틱형으로 제작된 점도 특징이다.

사진=클레어스 제공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어스 '리치 모이스트 수딩 텐셀 시트 마스크'는 힐링 거즈 시트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100% 순면과 텐셀섬유를 2중으로 합지한 거즈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얇고 유연해서 굴곡진 피부에 편안하게 밀착되어 에센스가 더욱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드나잇 블루 카밍 시트 마스크'는 대나무 차콜 시트를 사용해 진정 효과를 높였다. 촉감이 부드러운 레이온 섬유에 정화 효과가 뛰어난 대나무 숯가루를 입힌 시트로 특히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이 편안하고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사진=설화수 제공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 '자음생 아이 에센스 마스크'는 독자적인 혁신 시트인 더블 래핑 하이드로 겔 시트를 사용했다. 방막 시트를 하이드로겔에 접목한 형태로 응축된 에센스를 방막 시트로 감싸 탁월한 흡수력, 밀착력을 자랑하고 쿨링감까지 준다. 또한 안대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 시트 마스크이기 때문에 눈꺼풀 부위를 접으면 눈을 감지 않은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마녀공장 제공

자연유래 화장품 마녀공장은 ‘비피다 앰플 마스크’와 ‘갈락토미 에센스 랩 마스크’에 특허받은 ‘자연 해초 성분 겔 시트’를 적용했다. 도마뱀 흡반 원리의 시트 부착면이 피부에 랩을 씌운 듯, 굴곡진 피부에도 빈틈없이 강력하게 밀착되어 유효 성분을 그대로 흡수시켜 오랫동안 케어 효과가 지속된다. 강력한 밀착력으로 비피다락토 콤플레스 73.5%,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79.2% 등 고농축 핵심성분을 피부에 고스란히 전달하여 피부 장벽과 탄력 케어에 더욱 도움을 준다.

사진=라로슈포제 제공

‘시카플라스트 밤 B5’의 주요 성분을 시트 한 장에 그대로 담은 라로슈포제 신제품 ‘시카플라스트 마스크 B5’는 100% 순면 저자극 시트가 피부에 가볍게 밀착 흡수돼 강력한 보습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환절기 날씨와 건조함으로 자극받은 피부, 피부과 및 에스테틱 관리 후 민감해진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사진=리수스 제공

리수스의 ‘루멘코스 루시아 홀로그램 마스크팩’은 친환경 리오셀 제법으로 탄생한 텐셀스킨에 홀로그램 시트를 증착, 에센스 속에 함유된 수분 및 영양 증발을 막고 보습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는 비주얼과 기능성이 겸비된 신개념 마스크팩이다. 지난 6월 상품이 출시되자마자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신세계 면세점, 9월부터 갤러리아, 현대백화점에 입점하며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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