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고주원-김다현이 와일드 끝판왕 팔라완 여행을 설계해 짜릿함을 전파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는 ‘의리 여행’ 콘셉트로 설계한 고주원-김다현의 ‘팔라 팔라 팔라완 투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주원-김다현의 다이내믹하고 액티브한 코스로 꽉 채워진 팔라완 여행기가 펼쳐져 보는 이들의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고주원-김다현은 팔라완의 육지와 바다는 물론, 하늘까지 누비는 액티비티 코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절벽을 타고 흔들다리를 건넌 뒤 아름다운 엘 니도 전경과 만날 수 있는 캐노피 워크 코스부터 하늘 위에서 팔라완을 내려다보는 경비행기 체험까지 다양한 액티비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정글을 내달리는 ATV에 탑승한 고주원-김다현의 거침없는 질주가 시청자들까지 짜릿하게 했다. 이에 고주원은 “와일드의 끝판왕이다”라며 격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강력 추천해 관심을 높였다. 특히 액티비티로 꽉 채워진 고주원-김다현의 여행기를 본 송지아는 엄마 박연수의 팔을 꼭 잡으며 “우리가 저걸 못 타고 왔잖아”라며 부러움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런가 하면 고주원-김다현은 음식까지 와일드한 코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액티비티를 마친 뒤 김다현은 “와일드한 걸 즐기고 왔으니까 음식도 와일드 하게”라며 고주원을 현지 식당으로 안내했다. 이에 등장한 음식은 필리핀 현지인들이 즐기는 최고의 스태미나 음식인 나무지렁이(타밀록) 요리. 특히 별다른 조리를 하지 않은 생 나무지렁이의 낯선 자태가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김다현은 “시청자분들이 이 맛을 궁금해하실 것 같다. 제가 먹어보고서 그 맛을 표현해보겠다”며 생 나무지렁이 시식에 도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이거는 절대 도전하기 쉬운 음식이 아니다”라며 굴을 삭힌 듯한 맛과 쫀득하고 미끈한 개불의 식감 등으로 나무지렁이의 맛을 묘사해 그 맛을 더욱 궁금케 했다.

한편 ‘배틀트립’은 직접 경험하고 온 여행 설계자들이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를 소개하는 윤보미의 ‘추천해보미’ 코너에 이어 김숙의 ‘이건 어떻쑥?’ 코너를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숙은 두 팀의 여행기 중 매력적인 코스를 쏙쏙 뽑아 2박 3일 알짜배기 코스를 즉석으로 설계, 여행을 준비하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15분 방송.

사진= KBS 2TV ‘배틀트립’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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