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인이 킬러 릴리의 매력을 200% 발산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8회에서 릴리(박아인)이 목표물을 제거하기 위해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릴리는 존 앤 마크사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김우기(장혁진)를 없애기 위한 작전 모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공조를 하기로 한 김도수(최대철)가 마음에 들지 않아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야 했다.

김도수가 자신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물론, 작전에서 배제시키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자 릴리는 "이게 무슨 공조야, 빌붙는 거지 기생충도 아니고”라고 도발했다. 특유의 도도하고 까칠한 면모가 드러난 것. 또 자신을 향해 욕을 쏟아내는 김도수를 깡그리 무시한 채 돈을 줄 테니 작전에서 빠지라고 경고했다.

목표물이 대사관으로 숨어버린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김도수는 ‘무조건 직진’을 외쳤다. 하지만 릴리는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 "대충 수준이 맞아야 뭔 일을 해먹지”라며 짜증 섞인 어투로 그에게 면박을 줬다.

차달건(이승기)을 위협하는 위협적인 킬러 릴리. 그녀의 수준 높은 표정연기와 박력 넘치는 액션, 탁월한 영어 실력은 앞으로 그려갈 릴리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한편, 보고 또 보고 싶은 박아인의 팔색조 연기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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