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정이 이혼 사실을 알리기 위해 예능에 출연했다고 발언했다.

MBN ‘동치미’에 출연한 황은정이 전 남편 윤기원과의 이혼 후 근황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MBN

황은정은 이날 “이혼 2년차, 다시 돌아온 따끈따끈한 신상 황은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다들 제가 이혼한지를 모르시더라 확실하게 알려드리려고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심진화이 “여기와서 놀란 게 옛날에 같이 부부 프로그램을 했다”라고 하자 황은정은 “안 그래도 오늘 남편 잘 지내냐고 묻더라”라고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황은정은 “제가 여성 3인조 몸빼걸스라고 트로트 그룹을 준비했다”라며 “제목이 ‘전통시장’이라고 전국에 있는 전통시장을 다 살리기 위한 개념가수”라며 자리에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토크 중 이혼 전후로 달라지는 주변 사람들의 태도에 대해 말하던 황은정은 “저같은 경우는 1년 반 전에 이혼기사가 떴을때 (그 전부터 알고 지내던) 오빠들한테 전화가 많이 왔다 ‘술 한잔 먹자’고”라며 “그런식으로 무시하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혼자 됐다고 우습게 보이나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나 이 오빠들 중에는 유부남이 대부분이었다고. 황은정은 “제가 결혼생활 6년을 했다. 부부동반 프로그램에서 보이는게 다 쇼윈도였냐고 이야기를 하실 수도 있다. 저희 사는 모습 그대로 (방송에) 나왔다. 좋을 때는 좋았고 싸울 때는 싸웠는데, 나중에 6~70대를 생각하는 이상이 전혀 다르더라. 우리에겐 미래가 없구나 이혼하는게 맞겠다 싶어서 결심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