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롱 아이템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고개를 내미는 시기에 발 맞춰 ‘패턴 롱 원피스’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패턴과 맥시 기장으로 봄과 어울리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내는 롱 아이템은 외투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항공점퍼와 매치한다면 편안하고 발랄하게, 코트와 함께 코디한다면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풍긴다. 패턴 롱 원피스는 사랑스러운 데이트 룩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매치 가능해 올 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SPA브랜드 ‘자라’는 클래식 체크 패턴과 트렌디한 슬립 스타일을 접목했다. 란제리를 떠올리게 만드는 부드러운 실루엣과 캐쥬얼함을 살리는 체크 패턴이 시선을 이끈다. 브이넥으로 깊게 파인 스타일과 가느다란 어깨끈이 더욱 깔끔한 디자인을 돕는다. 네크라인과 밑단에는 레이스 디테일과 프릴을 더해 섬세하게 마무리 했다. 크림과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됐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현대 여성을 위한 브랜드 ‘폴리아두’는 잔잔한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선보였다. 화사한 색감과 페미닌과 메니쉬의 조화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주며 소매와 밑단 부분에 셔링감으로 여성스러움을 한층 살렸다. 순수와 관능이 공존하는 묘한 분위기로 시선을 이끌며 부드럽게 찰랑거리는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랩 원피스로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SPA 브랜드 ‘에이치앤엠’은 지브라 패턴의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롱 원피스를 내놓았다. 부드러운 비스코스 소재의 브이넥 롱 원피스로 앞면 버튼단과 암홀 부분, 소매가 프릴로 장식되어 있다. 끈 벨트를 두른 디자인이 디테일을 살리며 옆면 포켓이 실용성을 돕는다.

 

영 우먼 디자인 브랜드 ‘쟈니헤잇재즈’는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선보인 봄·여름 컬렉션에서 로맨틱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나타내며 기존의 도회적인 무드를 탈피했다. 비비드한 원색 컬러로 포인트를 주되,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살려 독특한 매력이 풍긴다. 프릴과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어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시선을 이끈다.

 

매번 새롭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패션피플들의 사랑을 받는 ‘럭키슈에뜨’는 플리츠 랩 디테일의 유니크한 원피스를 출시했다. 무릎을 조금 넘는 미디 롱 기장으로 스트링과 소매, 앞판의 컬러 배색 포인트가 멋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부드러운 폴리 소재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외관을 연출하며 단품으로도 스타일리쉬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사진=폴리아두, 쟈니헤잇재즈, 자라, 에이치앤엠, 럭키슈에뜨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