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우아한 가(家)’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가득 담긴 예상 결말 시나리오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는 지난 14회 시청률이 MBN 7.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1.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도합 8.2%를 달성하며 지상파, 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또한 MBN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여섯 번째 경신하는 신기록 질주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홈초이스 방송 VOD 부문에서 4주 연속 1위를 독점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아한 가’ 지난회에서는 극중 허윤도(이장우)와 15년 전 살인사건 진범을 추격 중인 모석희(임수향)가 사실 회장 손녀가 아닌 ‘MC그룹 회장의 딸’이라는 극강의 비밀을 한제국(배종옥)이 밝혀내 안방극장을 경악시켰다. 이와 관련 마지막으로 갈수록 더 센 반전을 터트리는 ‘우아한 가’를 향해 시청자들이 직접 써 내려간 예상 엔딩 시나리오를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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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피셜’ 예상 엔딩 1. 모두가 ‘부활’한다!

‘우아한 가’에는 15년 전 살해당한 모석희, 엄마 안재림(박혜나)의 죽음, 한제국과의 심리전으로 숨을 거둔 왕회장(전국환)의 죽음, 하영서(문희경)가 집안의 수호신으로 여겨 아꼈던 물고기 피카소의 죽음, 그리고 한제국의 덫에 몰려 자살한 주형일(정호빈)의 죽음까지 총 네 번의 죽음이 다뤄졌다. 그리고 이는 각각의 인물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면서 ‘진실공방전’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시청자들은 오히려 이들의 죽음이 모두 ‘가짜다’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왕회장이 긴 세월 모석희를 보호하기 위해 식물인간인 척했던 4회의 반전을 떠올리며 마지막회에서 죽은 척했던 왕회장이 한제국의 눈을 피해 숨겨둔 안재림 및 주형일과 함께 다시 돌아와 판을 뒤집는다는 가정, 심지어 피카소의 죽음마저 누군가가 하영서를 흔들기 위해 꾸민 ‘가짜 죽음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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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피셜’ 예상 엔딩 2. ‘통수 인물’이 존재한다!

‘우아한 가’ 5회에서는 왕회장의 가짜 혼수상태 계획을 도왔던 것이 하영서 측근 정집사(박현숙)임이 밝혀졌다. 또한 7회에서는 허윤도가 ‘가짜 허윤도’였음이 한제국에게 드러났고 9회에서는 MC가문 세 번째 며느리 최나리(오승은)가 과거 MC가문의 장남 모완수(이규환)와 연인이었다는 것, 그리고 10회에서는 MC가문 차남 모완준(김진우)이 트랜스젠더라는 비밀이 공개돼 안방극장을 반전으로 휘감았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남은 15회, 16회 역시 ‘변수의 인물’이 배신자나 조력자로 등장할 것이며, 특히 허윤도의 아버지 허장수(박상면), 초반에 모석희를 끊임없이 도왔던 묵묵한 윤변(손진환), 허윤도를 돕던 오형사(나인규)와 친구 고은지(장서경)가 새로운 과거를 품고 극을 한 번 더 뒤집을 것이라 토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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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피셜’ 예상 엔딩 3. 최고의 ‘사이다’로 끝맺을 것!

‘우아한 가’ 1회에서는 모석희가 MC그룹에게 내쳐진 노동자를 위해 일부러 차 사고를 일으켜 10억을 보장해주는 ‘충돌 사이다’를 터트렸다. 더욱이 3회에서는 모석희가 허윤도의 공조를 통해 구치소를 탈출한 ‘탈옥 사이다’, 6회에서는 재벌가의 가식을 조롱하는 모석희의 ‘레드 드레스 사이다’, 13회에서는 드디어 한제국을 체포하는데 성공한 모석희와 허윤도의 ‘영장 사이다’가 이어졌다.

회마다 기발한 기지로 위기를 벗어나 통쾌한 시원함을 안긴 ‘우아한 가 전매특허 카타르시스’를 맛본 시청자들은 마지막회 역시 모석희와 허윤도의 지혜로 돌발 사건이 발생, 판세를 뒤엎어 악인은 벌을 받고 선인들은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MBN-드라맥스 ‘우아한 가’는 상위 0.001% 재벌가 밑바닥에 파묻혀있는 끔찍한 비밀을 두고 이를 밝혀내려는 자들과 숨기려는 자들의 목숨 건 진실공방전이 펼쳐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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