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가 분당 최고 시청률을 5.9%까지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극본 채승대/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4회의 분당 시청률이 5.9%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평균 시청률은 전국 4.8%, 수도권 5.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는 조선 건국과 함께 시작된 서휘(양세종), 남선호(우도환), 한희재(김설현)의 엇갈린 운명이 그려졌다. 최고의 1분은 칼을 맞고 쓰러진 남선호를 살리려는 서휘의 모습이 담긴 장면이 차지했다.

요동에서 겨우 살아돌아왔으나 뒤를 쫓는 황성록(김동원)으로 인해 위기는 계속됐다. 남전(안내상)은 서휘가 선발대로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남선호를 척살대로 보냈다. 친우에서 적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본능적으로 서휘를 감싸려다 칼을 맞고 쓰러진 남선호. 그러나 이후의 행보에서 둘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었다. 남선호는 서연(조이현)이 살아있다는 걸 서휘가 알게되면 남전이 두 남매를 죽일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복수심에 들끓는 서휘는 “나 네 아비에게 갈 거다. 너와 나 더 이상 벗 아니다. 다시 만나면 적일 거다. 그때 내가 너 죽일지도 몰라”라며 남선호를 남기고 떠났다. 아버지에게 버려졌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닫고 있었던 남선호는 같은 처지인 황성록을 설득해 “낮의 왕이 될 수 없다면 밤에 군림”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으로 힘을 갖게 됐지만 대신들의 거센 반발을 마주했다. 이때 남선호가 편전에 들어 척살당한 군졸들이 군탈 후 명과 내통하려던 중죄인들이라며 이성계에게 명분을 만들어줬다.

서휘는 남전을 찾아갔다 누이를 만났다. 병이 깨끗하게 나았지만 기억을 잃은 서연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서휘는 그런 서연에게 진실을 알리지 못했고, 남전은 서연을 볼모로 서휘를 제 사람으로 삼았다.

한편, ‘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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