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티고’ 천우희, 유태오가 라디오에 출연했다.

14일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버티고’의 천우희, 유태오가 출연했다.

사진=유태오 인스타그램

유태오는 이날 ‘정오의 희망곡’에 첫 출연으로 전해졌다. 라디오 출연은 세 번째라는 유태오는 “제가 이름에 약해서 (출연한 프로그램) 이름을 적어왔다”라고 말했다. 유독 음악프로와 인연이 깊은 유태오에게 김신영은 “음악을 좋아하시나보다”라고 물었다.

이에 천우희는 유태오를 가리켜 “작사작곡도 한다”라고 말했다. 유태오는 수줍어하며 “호기심이 많다. 작사, 작곡을 한다고 감히 말하기는 힘들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저는 제 스스로 작가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런 유태오를 격려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유태오는 “독일어가 편하다”라면서도 “(한국어보다) 독일어가 더 편한 건 아니다. 독일에서 거주하지 않은지 15년 정도 됐으니까 머릿속에 단어들이 헷갈리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영어도 하시지 않냐, 한국어도 하고 한국어를 늦게 배웠냐”라고 묻자 “한국어를 좀 늦게 배웠다. 어렸을 때 집에서 엄마랑 싸울 때 (영어, 독일어, 한국어를) 섞어서 사용했지만 지금은 한국어가 좀 더 편하다. 가끔 독일 단어를 잊어버릴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3개 국어를 돌려서 싸운다는건 어마어마한 거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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