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로 김오수 차관이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15일로 예정된 법무부 국정감사에 장관이 공석이 된 데 따라,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참석해 질의에 답변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각 부처 국감에는 장관이 직접 출석해 답변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이날 조국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청와대 수용 여부와 상관업시 다음 서열인 차관이 답변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장관이 불출석하는데 따라 여야 법사위원들의 질의도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감은 법무부 청사가 아닌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날 배석에서도 장관 석에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의 명패가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오수 차관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했다. 일선 검사 시절부터 특수부에서 근무했으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친 특수통으로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법무연수원장으로 승진했으며, 2018년 6월 법무부 차관으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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