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가 다음달 3집 ‘아르모니아(Harmonia)’ 발매와 함께 동명 타이틀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아트앤아티스트 제공

라틴어로 ‘화음’ ‘조화’를 뜻하는 ‘Harmonia’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추구하는 음악적 모토이자 신보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방향성이기도 하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그동안 음반과 공연을 통해 한가지 형태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해왔다.

1집 ‘포르테 디 콰트로’를 통해 밴드 반주 중심의 음악을 들려줬다면 2집 ‘클라시카’는 클래식 명곡을 편곡해 풀편성 오케스트라 반주로 섬세하고도 화려한 팀 면모를 웅변했다. 2.5집 ‘컬러스’에서는 멤버들의 작곡, 작사 역량을 담아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각각의 음악에 포르테 디 콰트로 특유의 색깔을 입혔다.

이번 공연 콘셉트는 3집의 방향성인 ‘조화와 균형’이다. 피아니스트 송영주 콰르텟과 클래식 스트링 콰르텟이 함께해 네 보컬리스트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차르트의 ‘ 라크리모사’, 안드레아 숄의 ‘백합처럼 하얀’, 콜드플레이 ‘픽스 유’ 등 클래식과 팝 명곡을 송영주와 작곡가 김진환이 편곡했다. 3집 수록곡 외에 포르테 디 콰트로의 주요 레퍼토리와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되는 특별한 곡들을 현악사중주, 피아노오중주 등 다양한 형태로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11월 9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에서 8회 공연되며 서울 공연은 11월 16~17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펼쳐진다. 내일(15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티켓 오픈한다. 3집 음반 <아르모니아>는 11월 중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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