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2대1로 뒤지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 감독의 U-22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부터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최전방에 조규성(안양)이 배치됐고 정우영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이 뒤에서 힘을 보탠다. 더블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한찬희(전남)와 김준범(경남)이 발을 맞춘다. 포백은 김진야(인천) 이상민(나가사키 바렌) 차오연(한양대) 이유현(전남)이 위치한다. 골문은 허자웅(청주대)이 지킨다. 

전반 30분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정승원과 김대원이 패스플레이로 상대 진영을 침투했고 혼전 상황에서 김대원이 정우영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정우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슈팅을 시도해 가볍게 상대 골문으로 꽂아 넣으며 1-0으로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채 4분이 안 돼 동점골을 허용했다. 우즈벡 선수 보비르 압디할리코프(FC나브바호르)가 득점을 기록하며 1-1 동점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6분께 야수르베크 야시보예프 선수가 득점하며 한국은 우즈벡에 2-1로 뒤지고 있다.  

사진=MBC 축구 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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